산업 중소기업

롯데, 아이허브 손잡고 美 유통망 확대

신지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8 09:00

수정 2025.12.18 18:32

자동화 풀필먼트 센터 정식 개장
미국 DFW 풀필먼트센터 롯데글로벌로지스 제공
미국 DFW 풀필먼트센터 롯데글로벌로지스 제공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미국 최대 건강기능식품 플랫폼 '아이허브(iHerb)'와 손잡고 미국 텍사스 덴턴에 자동화 풀필먼트센터를 정식 오픈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텍사스주 DFW(댈러스-포트워스) 도시권 덴턴에서 '덴턴 풀필먼트센터' 오프닝 행사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덴턴 센터는 2만㎡ 규모다. 자율주행 로봇(AMR)과 자율 운반 로봇(ACR), 자동화 랙 등 롯데글로벌로지스의 로봇 기반 자동화 기술과 창고관리시스템(WMS), 창고 자동화설비 제어 시스템(WCS) 등 인공지능(AI) 기반 운영 시스템이 집약된 '스마트 풀필먼트센터'다.

다품종 소량 재고는 물론 액체류·파손 위험이 높은 상품도 정밀하게 피킹할 수 있어, 아이허브가 취급하는 최대 6만종의 상품을 동시에 보관·출고할 수 있다.

하루 최대 처리 가능 주문량은 2만건에 달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입고·검수·보관·포장·출고까지 센터 운영 전 과정을 직접 수행한다.
특히 덴턴 풀필먼트센터에 적용한 물류 기술과 컨설팅 역량을 기반으로 미주 시장에서 신규 화주 확보와 인프라망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신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