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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메타, AI칩 개발 협력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8 18:22

수정 2025.12.18 18:22

구글과 메타가 공동으로 인공지능(AI) 칩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경쟁 관계인 두 기업은 AI 칩을 독점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구글의 AI 칩인 텐서처리장치(TPU)로 대체하기 위해 기술 개발에 들어갔다고 17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구글은 메타가 개발한 AI칩 구동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 '파이토치'를 자사 AI칩 TPU에 최적화하는 기술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기업이 협력하면 구글은 클라우드 서비스 점유율을 높이고 AI 칩 판매를 늘릴 수 있으며 차세대 AI인 '초지능(ASI)' 개발을 선언한 메타는 인프라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치열하게 싸우는 경쟁자인 양사가 엔비디아 견제를 위해 동맹을 맺은 셈이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