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TV·방송

장윤정·김용빈 "완벽한 무대" 극찬 '미스트롯4' 10.8% 출발

뉴스1

입력 2025.12.19 08:53

수정 2025.12.19 08:53

TV조선 '미스트롯4'
TV조선 '미스트롯4'


TV조선 '미스트롯4'
TV조선 '미스트롯4'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미스트롯4'의 여정이 시작됐다.

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8일 방송된 TV조선(TV CHOSUN) '미스트롯4' 첫 방송은 전국 시청률 10.8%를 기록했다. 전 시즌인 '미스트롯3' 1회는 16.6%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방송된 마스터 예심에서는 실력과 미모를 겸비한 완성형 뉴페이스들이 대거 등장,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단숨에 사로잡으며 트로트 여제 탄생 서사의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미스터트롯3' 주역들이 꾸민 '황진이' 스페셜 무대로 시작된 이날 방송은 "21세기 황진이를 맞이할 준비가 되셨습니까!"라는 MC 김성주의 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이어 한층 더 혹독해진 심사 방식이 공개됐다. 역대 최다인 마스터 20명에게 올하트를 받아야 즉시 합격하며, 선배 마스터와 국민 마스터 진영 모두에서 과반수 하트를 받아야 즉시 탈락을 면한다. 또한, TOP7이 아닌 TOP5 체제로 진행돼 결승 진출의 문턱이 더욱 높아졌다. 시리즈 사상 최초로 TOP5에게는 그룹 신곡이 주어지고, 작곡과 프로듀싱은 장윤정 마스터가 맡는다. 상상 그 이상의 파격적인 특전이 공개되자 스튜디오는 환호로 가득 찼다.

가장 먼저 대학부 무대가 공개됐다. 간호학과 길려원은 등장과 함께 탄성이 나오는 비주얼로 안방을 압도했다. 마스터들은 "얼굴에서 빛이 나는 사람은 처음"이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박지현 마스터에게 빠져 트로트를 부르기 시작했다는 길려원은 완벽한 외모 뺨치는 가창력으로 첫 소절부터 마스터들의 입을 쩍 벌어지게 했다.

매 시즌 화제를 모아온 유소년부는 이번에도 강력했다. “뽀로로는 인제 그만”이라는 당찬 한마디로 등장한 배서연은 '안 올 거면서'를 부르자마자 올하트를 받았고, 박세리 마스터는 "미쳤다! 너무 놀랐다"라며 감탄했다. 최연소 참가자이자 연변 출신 최초 참가자인 전하윤은 귀여운 눈웃음과 프로급 가창으로 올하트를 끌어냈다.

타장르부의 활약도 눈부셨다. 소프라노 박홍주는 성악의 색을 완전히 지운 트로트 무대로 초고음을 쏘아 올리며 올하트를 받았다. 김연자를 연상케 하는 마이크 퍼포먼스에 마스터들은 "기술자다"라며 놀라워했다. '미스터트롯3' 최재명이 적극 추천한 국악 인재 홍성윤은 레전드급 성량과 고음으로 장윤정으로부터 "완벽한 무대다, 만약 누가 결점을 얘기하면 그건 그냥 시비 거는 거다, 퍼펙트했다"라는 극찬을 끌어냈다. 김용빈 역시 “재명이가 큰일을 했다, 이번 시즌 진이 될 것 같다”라는 찬사를 전했다.

현역부 A의 포스도 어마어마했다.
김산하는 '비나리'로 깊은 울림을 남기며 하트 18개를 받았다. 제작진 예심 때보다 무려 10㎏을 감량하고 온 8년 차 현역 김혜진은 '돌팔매'를 흔들림 없는 성량으로 소화하며 올하트를 기록했다.


'미스트롯4'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