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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억 상당 화폐 위조범 검거”···한은, 충남청에 총재 포상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9 12:00

수정 2025.12.19 12:00

5만원권 9188장 위조해 가상화폐 구입 시도
신고당한 후 해외 도피..특정해 적색수배
한은 지난 9월 위조지폐 확인법 앱 개편
한국은행 제공
한국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이 화폐위조범 검거에 공을 세운 충남경찰청에 총재 포상을 실시했다.

한은은 19일 화폐위조범 검거 공로를 인정해 충남청 형사기동대에 총재 포상과 포상금 수여를 진행했다.

충남청 형사기동대는 지난해 10월 5만원권 9188장(약 4억6000만원 상당)을 위조해 가상화폐 구입 대금으로 쓰려다 거래상대방으로부터 신고당한 피의자와 공범 3명을 추적해 특정했다.
이후 해외 도피한 피의자를 적색수배해 강제출국 시킨 후 올해 11월 5일 국내 공항에서 검거했다.

한은 관계자는 “지폐 여러 장을 받을 땐 밝은 곳에서 장수를 세며 홀로그램 움직임까지 확인해 위조 여부를 점검하길 권장한다”며 “위조지폐로 의심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이 지난 9월 전면 개편한 ‘알기 쉬운 위조지폐 확인법’ 애플리케이션엔 관련 정보가 상세히 담겨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