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공기업

해진공, 부산연탄은행에 2000만원 기탁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9 10:32

수정 2025.12.19 11:06

한국해양진흥공사 바다사랑봉사대가 지난 18일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고자 부산 남구 동항로 일대에서 연탄 총 1만장 배달 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공사 안병길 사장(오른쪽)이 연탄을 나르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모습.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한국해양진흥공사 바다사랑봉사대가 지난 18일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고자 부산 남구 동항로 일대에서 연탄 총 1만장 배달 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공사 안병길 사장(오른쪽)이 연탄을 나르기 위해 준비하고 있는 모습.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지난 18일 부산지역 내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자 부산연탄은행에 2000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기탁했다고 19일 밝혔다.

아울러 이날 공사 임직원 봉사동호회 ‘바다사랑봉사대’ 회원 30여명이 부산지역 에너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남구 동항로 일대에서 연탄 1만장을 직접 배달하는 봉사에도 나섰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단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봉사대가 직접 현장을 찾아 방한용품을 나누며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봉사대는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고지대의 주택가 등에 직접 연탄을 배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이번 부산연탄은행 기부금 가운데 1000만원은 이번 연탄 1만장 나눔 봉사 현장에 쓰였다.

나머지 1000만원은 은행이 연탄보일러, 온열담요 등 지역 취약계층에 지원할 방한용품들을 구매해 전달했다.

공사 안병길 사장은 “이날 공사 임직원들이 흘린 땀과 전해드린 연탄이 우리 이웃들의 추운 겨울을 녹이는 작은 불씨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소외된 이웃을 살피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이번 봉사 외에도 해양환경 정화 활동, 지역 인재 육성 장학금 수여, 취약계층 복지물품 후원 등 지역사회 내에 다각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마련하고 있다.

지난 18일 부산 남구 동항로 일대에서 열린 ‘2025 한국해양진흥공사 바다사랑봉사대 연탄 배달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지난 18일 부산 남구 동항로 일대에서 열린 ‘2025 한국해양진흥공사 바다사랑봉사대 연탄 배달 봉사’에 참여한 임직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