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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내년부터 美 생산 3개 차종 역수입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9 13:47

수정 2025.12.19 13:47

토요다 아키오 일본 도요타 회장이 지난 5일 일본 시즈오카현 스소노에서 열린 행사에서 올뉴 스포츠카를 소개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토요다 아키오 일본 도요타 회장이 지난 5일 일본 시즈오카현 스소노에서 열린 행사에서 올뉴 스포츠카를 소개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일본 도요타 자동차가 내년에 미국에서 생산되는 차량들을 역수입해 판매한다.

19일 닛케이 등 외신은 도요타가 내년부터 미국에서 조립된 캠리 세단과 하이랜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툰드라 픽업트럭을 수입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생산된 자사 차량을 수입해 미국과의 무역 관계를 더 개선시킬 것으로 도요타는 기대하고 있다.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일본이 막대한 대미 무역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고 자주 불만을 제기해왔다.

도요타는 지난달부터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139억달러(약 21조원)를 투자한 배터리 공장을 가동하기 시작했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차 증산과 함께 앞으로 5년동안 미국 제조에 100억달러(약 15조원)를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