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미국 증시가 인공지능(AI) 거품론 우려 속에도 반등하자, 코스피도 상승 출발하며 4000선을 회복했다.
19일 오전 11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09p(0.65%) 오른 4020.6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61.27p(1.53%) 상승한 4055.78로 거래를 시작한 뒤 장 초반 4000선을 내주기도 했지만, 다시금 상승폭을 키워갔다.
마이크론 호실적에 미국 증시가 반등하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최근 미국 오라클이 추진하는 대규모 AI 데이터센터가 핵심 투자자 이탈로 교착 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에 'AI 거품' 우려가 재점화됐지만, 마이크론의 호실적이 이같은 우려를 해소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0.46% 하락세를 보이는 반면 SK하이닉스 2.72% 상승 중이다. 이외에 HD현대중공업, 두산에너빌리티, KB금융,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 오락·문화, 운송장비·부품, 기계·장비, 전기·가스 등이 상승 중인 반면 섬유·의류, 운송·창고, 음식료·담배 등은 약세다.
한편 코스닥은 전날보다 14.70P(1.63%) 상승한 916.0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37p(0.93%) 오른 909.70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jisseo@fnnews.com 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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