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두바이 초콜릿’으로 불붙은 디저트 열풍이 또 한 번 변신했다. 원조 두바이 초콜릿에서 시작해 없어서 못 먹는 일명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를 지나 요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말차·딸기·쿠키·초콜릿을 한 상처럼 담은 이른바 ‘두바이 도시락’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디저트·먹방 콘텐츠로 주목받는 유튜버 아누누는 최근 ‘두바이 초콜릿’ 콘셉트를 활용한 디저트를 소개했다. 두바이 초콜릿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이른바 ‘두바이 스프레드’에 브라우니형 초코 쿠키를 곁들이고, 초코 시럽과 딸기를 더해 먹는 조합이다.
두바이 도시락뿐 아니라 두바이 스프레드를 활용한 디저트 변주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두바이 초콜릿이 남긴 바삭한 식감과 두바이 스프레드 특유의 비주얼만 가져와 각자 방식으로 재해석한 디저트가 끊임없이 등장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SNS를 휩쓸고 있는 말차 조합까지 더해지면서 말차 도시락, 말차 브라우니 등 새로운 변주도 이어지는 분위기다. 비주얼만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한 번쯤 맛봤을 두바이 스프레드나 두바이 초콜릿의 맛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만든다.
이 같은 흐름은 앞서 유행한 ‘두바이 쫀득쿠키’와도 닮아 있다. ‘두바이’라는 단어가 주는 이국적이고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말차·초콜릿·견과류 같은 인기 재료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폭발적인 인기에 ‘두쫀쿠’는 구하기조차 쉽지 않은 디저트로 꼽힌다. 일부 제품은 개당 가격이 1만원에 육박하고, ‘오픈런’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두바이 스프레드처럼 상징적인 재료를 중심으로 한 디저트 변주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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