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엔비디아 육성, 첨단 AI 반도체 파운드리 등
7대 메가프로젝트 중 韓 반도체 포함돼
7대 메가프로젝트 중 韓 반도체 포함돼
[파이낸셜뉴스] 총 150조원 규모로 조성되는 국민성장펀드가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삼성전자 평택 5공장(P5) 등 반도체 공장을 포함해 7개 분야에 향후 5년간 3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19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이재명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국민성장펀드 1차 메가프로젝트로 인공지능(AI), 반도체, 이차 전지 등 지역과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큰 7건을 후보군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금융위)는 지난달 말까지 투자 수요를 제출받아 1차 메가프로젝트 7건을 잠정 확정한 상태다. 7대 메가프로젝트로는 △K-엔비디아 육성 △국가 AI컴퓨팅 센터 △재생에너지 발전 △전고체 배터리 소재공장 △전력반도체 생산공장 △첨단 AI 반도체 파운드리 △반도체 에너지 인프라가 선정됐다. 지역적, 경제적 파급효과를 고려한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부터는 매년 30조원씩 5년 동안 총 150조원의 자금 공급을 본격화한다.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남 해남 솔라시도 국가 AI 컴퓨팅 센터, 신안우이 해상풍력, 삼성전자 평택 5공장(P5) 등이 투자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는 첨단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일반지주 증손회사 의무지분율 완화 등에 부응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첨단산업기업과 국민 자산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약 6000억원 규모의 국민참여형 펀드도 내년 상반기 내 조성할 계획이다.
soup@fnnews.com 임수빈 이동혁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