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

국토부, 우수건설기술인 75명 선정...공공주택 공사 국가인증감리

최가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1 11:00

수정 2025.12.21 11:00

우수건설기술인 자격 3년간 유효
내년부터 LH 시행 건설공사 현장 우선 배치
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부실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여하는 '국가인증감리제' 첫 대상자로 우수건설기술인 75명을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처음으로 도입·선정된 우수건설기술인은 국토부장관 명의의 우수건설기술인 증서를 받고, 2026년부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시행하는 공공주택 건설공사의 건설사업관리용역에 우선 배치될 예정이다.

우수건설기술인의 자격은 3년간 유효하다.

우수건설기술인은 최근 3년간 실시한 건축시설분야 건설사업관리용역 참여기술인 종합평가점수가 90점 이상인 기술인 중 서류를 접수한 440명의 기술인을 대상으로 1차 서류평가를 거쳐, 2차로 7일간의 면접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1차 서류심사에서는 기술인 종합평가 점수를 바탕으로 최근 근무한 건설공사 현장에서의 업무정지, 형사처벌, 벌점, 무사고 이력 등을 확인하고 기술인별 대표프로젝트가 건설기술인 경력증명서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검토했다.



면접평가에서는 1인당 40분이상의 면접을 통해 기술인의 전문지식에 대한 깊이를 비롯한 문제해결능력, 의사소통능력 등 감리인의 전문 소양분야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국토부는 내년부터 건축시설 분야 외에도 △도로 및 교통시설 △수자원시설 △단지개발 등으로 우수건설기술인 선정분야를 확대하고, 선정인원도 400명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