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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외교·통일·국방 '안보관계장관회의' 추진 지시

성석우 기자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외교부·통일부·국방부 등 관계 부처가 함께 논의하는 '안보관계장관회의' 추진을 지시했다.

이날 김남준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외교부·통일부·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법무부·성평등가족부 및 소속 기관의 업무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관계 부처 합동회의 추진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오전 외교부·재외동포청·통일부 업무보고에서 "싸울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것이 안보"라고 강조했다. 캄보디아 스캠 범죄 대응과 재외동포의 투표권 행사 지원 등 현안에 대해서도 신속한 조치를 지시했다.

공개 업무보고 종료 후 이어진 비공개 보고에서는 외교·안보 정책을 둘러싼 심층 토론이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각 부처들이 고유한 입장을 가지고 있는 게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며 "그게 우리가 대외 외교 정책을 선택할 때도 공간을 넓히는 효과도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위·공정위 업무보고에서는 이 대통령이 10대 경제 강국 진입을 위해 "포용적이면서도 투명·공정한 제도와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관계 부처에 "약자를 돕고, 강자를 절제시켜 상식적이고 정상적인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을 지시했다.

법무부·대검찰청 및 성평등가족부 업무보고에서는 촉법소년, 임신 중지 약물 등 사회적 논쟁 사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대통령은 디지털 성범죄와 저작권 침해에 대해 "초국가 범죄 특별대응본부에서 엄정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외교·통일부 업무보고 후 국무총리, 외교부장관, 통일부장관, 비서실장과 함께 정부서울청사 별관 구내식당에서 오찬을 했다. 일반 직원들도 함께 이용하는 가운데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됐고 이 대통령이 직원들과 인사하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성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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