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별세한 고 윤석화 배우의 노제가 21일 오전 9시30분께 서울 대학로에서 열린다고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이 20일 밝혔다.
현재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으며, 발인은 21일 오전 9시에 거행될 예정이다.
발인에 앞서 오전 8시에는 교회 예배 형식의 영결식이 진행되고, 고인의 마지막 길이 될 노제는 대학로 옛 정미소극장(현 한예극장) 앞마당에서 열린다.
설치극장 '정미소'는 고인이 생전 공연 활동과 갤러리 운영, 공연예술 전문지 '객석' 사무실로 활용했던 공간으로, 고인의 예술적 발자취와 기억이 남아 있는 장소다.
이번 노제는 간소한 장례를 치르길 바라는 유족의 뜻에 따라 가족과 동료 선후배 예술인들이 모여 간소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고인은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2017~2020년)을 역임하며 연극인의 삶을 살피고 복지 향상에도 힘써왔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