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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 "과거 20억 건물 투자 사기당해…전셋집 월세로 바꿔"

뉴스1

입력 2025.12.21 09:07

수정 2025.12.21 09:07

최준석 /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최준석 /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전 야구선수 최준석이 20억 건물투자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21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양준혁이 대방어 판매를 위해 마트에서 대대적인 시식회를 펼치는 모습이 담긴다. 또한 성공적인 시식회를 위해 양준혁의 절친인 전 프로야구 선수 최준석이 아르바이트생으로 투입됐다.

최근 위고비와 마라톤으로 체중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되었던 최준석은 몰라보게 날씬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체중감량에 성공한 자신감이었을까, 최준석은 약 10만원 상당의 통방어를 과감하게 꼬치로 만들어 한입에 꿀꺽 삼키는 통방어 먹방을 선보여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커다란 통방어를 순식간에 입안에 감추는 마법 같은 먹방에 최준석은 "전 세계 최초 아닙니까?"라며 으스대며 즐거워했다.

그런가 하면 최준석이 자신의 사기피해를 공개해 양준혁 부부를 깜짝 놀라게 한다. 최준석은 "정말 친한 사람에게 20억이 넘는 금액의 건물 투자 사기를 당했다"라며 "10년 이상 알던 가족같이 가까운 지인에게 도장을 믿고 맡겼으나 사기였다, 그 때문에 우리 집이 전세에서 월세로 바뀌었다"라고 고백해 깜짝 놀라게 했다.
자신보다 한술 더 뜨는 절친의 사기 피해에 양준혁은 "어떻게 도장 같은 걸 맡겨?"라더니 믿을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최준석은 "아내가 사기를 당했다는 건 알았지만 금액은 몰랐다, 아내와 법원까지 갈 뻔했다"라고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이어 최준석은 "와이프 말은 정말 잘 들어야 한다"라며 야구교실에서 농산물 판매까지 다양한 일로 빚청산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고백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