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주사이모'가 팔로우 했다고?"..강민경까지 입 열었다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1 13:00

수정 2025.12.21 13:00

가수 강민경. SNS
가수 강민경. SNS

[파이낸셜뉴스] 다비치 강민경이 이른바 '주사이모'와 관련 있는 게 아니냐는 일각의 의혹 제기에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강민경은 개인 SNS를 통해 “최근 제 인스타나 유튜브 댓글로 저와 관계가 없는 일에 대해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아 조심스럽게 말씀드려요!”라고 글을 게재했다.

강민경은 “SNS 특성상 어떤 분들이 제 계정을 팔로우하고 계신지 모두 알기가 어렵습니다”라며 “다만 걱정하시는 일들은 저와는 전혀 무관합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누리꾼들은 박나래의 '주사이모’ A씨가 팔로잉 중인 연예인 리스트를 공개하며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강민경의 SNS를 팔로우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강민경도 주사이모와 연관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강민경의 게시물에는 구체적인 내용은 담기지 않았으나, A씨와의 연관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주사이모’는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의 갈등으로 인해 수면 위에 올라왔다. 박나래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있는 주사이모 A씨의 오피스텔을 찾거나, 자신이 머무는 곳으로 불러 수차례 피로 해소 목적의 수액 주사를 맞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논란이 커졌다.

게다가 박나래가 A씨를 통해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 없이 전달받거나 매니저 이름으로 대리 처방받았다는 의혹까지 나오며 대한의사협회에서 불법 의료 행위에 대한 수사를 촉구했다.

현재 A씨의 팔로잉 리스트엔 인기 스타들이 상당수다. 앞서 A씨의 SNS에 샤이니 키의 반려견과 온유의 사인CD가 올라와 논란이 거셌다.

온유는 이에 지난 11일 “2022년 4월 지인의 추천으로 A 씨가 근무하는 신사동 소재 병원에 처음 방문했고, 당시 병원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의료 면허 논란에 대해 인지하기 어려웠다‘며 ”병원 방문은 피부 관리 목적이었으며 (A씨에게 전달한) 사인 CD는 진료에 대한 고마움의 표현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해외 투어를 이유로 내내 침묵했던 키도 지난 17일 “지인의 추천으로 A씨가 근무하는 병원에 방문했고, 그를 최근까지도 의사로 알고 있었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키는 이번 논란으로 MBC ‘나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 고정 출연 예능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입짦은햇님 역시 불법으로 약을 받고 링거를 맞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입짧은햇님은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의 병원에서 처음 만났기 때문에 의사라고 믿고 진료를 받았다"며 "여러 사정들을 좀 더 주의 깊게 살피고 신중하게 처신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했던 부분은 제 큰 불찰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해명한 뒤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