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종목▶
- SOL 미국넥스트테크TOP10액티브(0118S0),
- TIGER 미국AI전력SMR(0123G0),
- RISE 미국AI클라우드인프라(0127R0),
- KoAct 글로벌K컬처밸류체인액티브(0132D0),
- KODEX 미국원자력SMR(0132H0),
- PLUS 테슬라위클리커버드콜채권혼합(0132K0),
- TIGER 미국AI데이터센터TOP4Plus(0142D0),
- DB증권(016610),
- 키움증권(039490),
- KODEX 은선물(H)(144600),
- TIGER 미디어컨텐츠(228810),
- HANARO Fn K-POP&미디어(395290),
- ACE KRX금현물(411060),
- PLUS 우주항공&UAM(421320),
-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447770),
-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457480),
-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461950),
- TIGER 2차전지소재Fn(462010),
- RISE 2차전지TOP10(465330),
- ACE KPOP포커스(475050),
- KODEX 미국AI전력핵심인프라(487230),
- TIGER 글로벌AI전력인프라액티브(491010)
[파이낸셜뉴스] 주간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은 K-팝과 미디어 등 문화 콘텐츠 테마와 테슬라 밸류체인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그동안 급등했던 인공지능(AI) 인프라와 소형모듈원자로(SMR), 이차전지 섹터는 두 자릿수 하락세를 기록하며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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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은 ‘ACE KPOP포커스’로 일주일 간 5.17% 급등했다. 이어 ‘HANARO Fn K-POP&미디어’(5.06%), ‘TIGER 미디어컨텐츠’(4.82%)가 각각 2,3위에 오르며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섹터 강세를 입증했다. 레버리지 및 인버스 종목과 일평균 거래량 10만주 미만 종목을 제외한 기준이다.
이 같은 강세는 주요 엔터사들의 내년도 라인업 확정과 연말 월드투어 실적 가시화가 뒷받침한 것으로 풀이된다.
테슬라 관련 ETF의 약진도 두드러졌다. ‘ACE 테슬라밸류체인액티브’는 4.34% 상승했으며, 채권혼합형인 ‘TIGER 테슬라채권혼합Fn’도 3.37%의 견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테슬라 자율주행 기술 진전과 연말 인도량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KB증권 이창민 연구원은 “테슬라가 텍사스 오스틴에서 운전자 없는 로보택시 시험 주행을 진행 중이란 점이 상승요인”이라며 “내년에 무인 자율주행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구체화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인플레이션 헤지 수요와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맞물리며 ‘KODEX 은선물(H)’(2.42%)과 ‘ACE KRX금현물’(1.70%) 등 귀금속 관련 ETF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키움증권 김진영 연구원은 “희소성을 유지하는 금은 높은 인플레이션 구간에서 가격 상승 패턴을 보이며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내년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 전망에 따른 인플레이션 헤지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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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올해 하반기 시장을 주도했던 AI 전력 및 원자력 테마는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 주간 하락률 1위는 ‘TIGER 미국AI데이터센터TOP4Plus’로 14.79% 급락했다. 이어 ‘RISE 미국AI클라우드인프라’(-13.23%), ‘TIGER 미국AI전력SMR’(-12.92%) 등 AI 인프라 구축의 핵심으로 꼽히던 테마들이 10% 이상의 낙폭을 보였다. DB증권 설태현 연구원은 “오라클의 데이터센터 구축 자금 조달 차질에 따른 AI 관련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고 짚었다. 신한투자증권 심지현 연구원은 “오라클 실적 공개 이후 AI인프라와 데이터센터 전반에 비용과 부채 우려가 계속 이어지며 차익실현 및 조정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다만 추세 전환보다는 단기 밸류 재조정에 가깝다”고 진단했다.
이차전지 섹터 역시 부진을 면치 못했다. ‘TIGER 2차전지소재Fn’(-11.61%)과 ‘KODEX 2차전지핵심소재10’(-11.57%)은 일평균 거래량이 각각 615만주, 247만주에 달하며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 우려 등이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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