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 1000곳을 대상으로 한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 사자성어 조사'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에 있는 한 중소기업은 자강불식을 뽑은 이유에 대해 "작게나마 열릴 기회를 대비해 스스로 힘을 키우고 준비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경기 소재 중소기업은 "디지털 자동화로 생산 비용을 낮춰 경쟁력을 강화하려 한다"고 말했고, 경북의 한 업체는 "내년에는 자체 연구개발(R&D)로 신제품 출시와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올해는 고환율, 고관세, 내수침체 등으로 '고군분투'한 해였지만 내년은 자강불식해 대내외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자체 경쟁력을 높여가겠다는 중소기업인들의 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현철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