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규모 구출·검거 작전은 전담반 출범 이후 세 번째로 진행된 합동 작전이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일 국내 실종 신고를 통해 우리 국민의 감금 피해 사실을 확인한 뒤 감금 위치를 특정하고 전담반 소속 한국 경찰관 4명을 현지에 급파해 범죄 단지의 규모와 경비 배치, 도주 가능 경로 등을 파악했다. 경찰은 단속 과정에서 범죄자들의 타국 도주 가능성을 고려해 양국 경찰 간 수차례 협의를 거쳐 검거 방식을 논의하고 전방위 첩보 수집을 통해 추가 단서 확보에 주력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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