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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짓날 아침 광주·전남 영하권…장흥 -8.9도·보성 -8.7도

뉴스1

입력 2025.12.22 07:02

수정 2025.12.22 07:02

서울 광화문네거리 일대에서 시민들이 추위 속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12.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서울 광화문네거리 일대에서 시민들이 추위 속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12.4/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절기상 동지인 22일 오전 광주와 전남은 전남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떨어지며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화순 백아면이 -9.9도로 가장 낮았다.

장흥 유치 -8.9도, 보성 복내 -8.7도, 순천 황전 -8.7도, 구례 -7.7도, 곡성 석곡 -7.6도, 나주 다도 -7.6도, 고흥 -7.4도, 함평 -7.2도, 영암 -7.1도 등을 기록했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날보다 5~10도가량 낮아졌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이날 아침 기온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낮 최고기온은 6~11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23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2~6도, 낮 최고기온은 12~15도로 다소 오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면도로나 교량, 터널 출입구, 그늘진 도로 등에서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다"며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건강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