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인천시, 신설구 임시청사 확보 등 특별교부세 14억 확보

한갑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2 09:11

수정 2025.12.22 09:11

총 200억 규모로 신설구 임시청사 확보
인천 서구가 내년 7월 1일 행정체제 개편을 앞두고 신설구 임시청사 확보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4억원을 확보했다. 그림은 행정체제 개편 후(왼쪽)와 개편 전(오른쪽) 지형도. 인천시 제공.
인천 서구가 내년 7월 1일 행정체제 개편을 앞두고 신설구 임시청사 확보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4억원을 확보했다. 그림은 행정체제 개편 후(왼쪽)와 개편 전(오른쪽) 지형도. 인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내년 7월 1일 행정체제 개편을 앞두고 신설구 임시청사 확보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해 서구가 2025년 하반기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4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서구는 특별교부세를 △검단구 임시청사 내부환경 개선공사 5억원 △검단구 임시청사 주차장 환경개선공사 6억원 △검단구 기록관 및 민원실 구축 3억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 별도로 신설구 청사 확보를 위해 시비 보조금 101억3832만 원(2025년 73억5000만원, 2026년 27억8832만원)을 편성·교부해 임시청사 설계비와 공사비, 임차료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특별조정교부금 81억7200만원을 교부 결정해 임시청사 확보를 비롯해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통합관제센터 환경개선 등 신설구 출범 준비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인천시 행정체제 개편은 현재의 중구와 동구를 제물포구와 영종구로 통합·조정하고, 서구에서 검단구를 분리하는 것으로 인천의 행정체제를 기존 2군·8구에서 2군·9구로 확대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재원확보를 시작으로 중앙정부와 지역 정치권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신설구 출범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출범까지 약 6개월이 남은 만큼 자치구와 협력해 신설구가 안정적으로 출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