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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가뭄에...'수지자이 에디시온' 견본주택, 구름 인파 모였다

권준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2 10:01

수정 2025.12.22 09:52

29일 특별공급 시작
지난 20일 '수지자이 에디시온' 견본주택에 사람들이 몰린 모습. 더피알 제공
지난 20일 '수지자이 에디시온' 견본주택에 사람들이 몰린 모습. 더피알 제공
[파이낸셜뉴스] 부동산 공급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판교·강남 생활권이 가능한 수지 지역 견본주택에 관심이 쏠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일원에 공급하는 '수지자이 에디시온' 견본주택은 개관 첫 주말 내내 구름 인파가 몰렸다.

개관 첫날에는 입장을 기다리는 대기줄이 건물 밖까지 길게 늘어졌고 내부는 상담 대기표를 받기 위한 줄과 오가는 방문객들이 섞여 북새통을 이뤘다는 후문이다.

유니트 내부도 붐볐다. 수지자이 에디시온 견본주택에는 전용면적 84㎡C, 84㎡D 타입과 대형 평면인 120㎡ 타입 등 총 3개의 유니트가 마련됐다.

방문객들은 기존 거주지와 평면을 꼼꼼히 비교해보고, 팬트리와 드레스룸을 열어보는 등 관심을 보였다.

이처럼 반응이 뜨거웠던 이유는 우수한 입지와 신축 공급 절벽 등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향후 3년간 성남 분당구와 용인 수지구의 신규 입주 예정 물량은 '더샵 분당티에르원' 한 곳뿐이다.

수지자이 에디시온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해당지역, 31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받는다. 1순위 청약 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용인시 및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세대주로 청약통장 가입 기간 24개월 이상 및 지역별·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해야 한다. 용인시 2년 이상 계속 거주자는 1순위 해당지역으로, 2년 미만 및 기타 수도권 거주자는 기타지역으로 청약할 수 있다.

수지자이 에디시온은 용인시 풍덕천동 71-1번지 일원에 들어서며 지하 3층~지상 25층, 6개동, 전용면적 84~155㎡P 총 48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공급물량은 △84㎡A 107가구 △84㎡B 38가구 △84㎡C 224가구 △84㎡D 70가구 △120㎡A 39가구 △144㎡P 1가구 △155㎡P 1가구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43에 위치한다.
입주는 2029년 상반기 예정이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