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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안정화기금 출범 1주년…이형일 "기금 적극 운용해 경쟁력 높인다"

서영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2 11:30

수정 2025.12.22 11:30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2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이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2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형일 기획재정부 1차관은 22일 전경련회관에서 공급망안정화기금 1주년을 기념한 기업 간담회를 주재했다.

이번 간담회는 신규로 선정된 선도사업자를 포함한 기존기금 지원 선도사업자, 수출입은행, 관련 협단체 관계자 등 80여명이 참석해 공급망안정화기금 제도를 설명하고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신규 선도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 만큼 공급망안정화기금 제도와 운영 현황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해 출범 이후 1년간의 주요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어진 올해 기금 지원기업 사례 발표에서는 기금이 핵심 품목의 안정적 조달,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 국내 생산기반 확충 등 우리 기업들의 공급망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기금 지원을 받은 기업들은 불확실한 글로벌 통상환경 속에서도 공급 차질 위험을 완화하고 기업의 자금 경색을 해소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고 평가하며, 공급망안정화기금이 현장에서 체감 가능한 정책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 차관은 "공급망 기금이 출범 이후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공급망 안정화는 정부나 기업 단독으로는 이룰 수 없는 과제로, 기업과 정부가 긴밀히 협력해 나갈 때 비로소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차관은 "정부는 앞으로 2026년 국가보증동의 10조원 확보, 기금의 적극적 운용을 위한 수출입은행의 기금 출연 허용, 투자 활성화 위한 신규 예산 확보 등을 바탕으로 공급망안정화기금을 보다 적극적으로 운용해 국내 공급망 회복력과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