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양식 현장에서 담수 관상생물의 질병 예방을 위해 종마다 발생 가능한 질병 정보를 담은 사례집이 발간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담수 관상생물 질병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국내 관상생물 산업은 사육기술의 발전과 신규 품종 도입, 유통 규모 확대 등의 영향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사육 관리·질병에 대한 정보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발간한 이번 사례집에는 수과원 중앙내수면연구소의 담수 관상생물에 대한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한 정보들이 담겼다.
사례집은 다양한 관상생물의 질병 발생 경향 분석과 다품종 대응 지침 표준화,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 구축 등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기초자료로 쓰일 전망이다.
최용석 수과원장은 “환경 변화에 따른 신규 질병 출현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사례 기반의 질병정보를 제공한다면 현장의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다”며 “과학원은 관상생물에 대한 질병관리 연구를 지속해서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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