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평가서 인구 30만 미만 C그룹 중 가장 높은 평가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가 교통복지 우수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여수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대중교통 시책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여수시에 따르면 '대중교통 시책 평가'는 전국 160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2년마다 실시되는 것으로, 여수시는 지난 2021년, 2023년에 이어 올해까지 3회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교통복지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국토교통부는 효율적인 대중교통 시책 수립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160개 지자체를 인구와 규모 등에 따라 4개 그룹(A~D)으로 나눠 평가를 실시했으며, 여수시는 C그룹(인구 30만 미만, 48개 시)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여수시는 지난 2년간 △75세 이상 어르신 무료 버스 시행 △시내버스 노선 체계 전면 개편 추진 △카카오맵 초정밀 버스 서비스 도입 △버스정보시스템 고도화 등 시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대중교통 시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평가에서 높이 평가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그간 추진해 온 여수시의 대중교통 시책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