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정시 원서접수 전 필수 체크리스트
[파이낸셜뉴스] 2026학년도 대입 정시 원서접수가 오는 29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입시 전문가들은 수험생 본인만의 확고한 지원 원칙을 세워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특히 대학과 학과 중 무엇을 우선할지 원칙을 정하고, 각 군별로 적정, 안정, 소신 지원을 병행하는 전략을 세우라고 조언한다.
■수능 변수 고려한 전략 짜라
메가스터디교육 남윤곤 입시전략연구소장은 22일 "지원의 원칙이 분명해야 마지막 순간에 의도하지 않은 결정을 내리는 실수를 피할 수 있다"며, "부모님과 상의해 대학과 학과의 우선순위를 미리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재수생의 경우 무리한 상향 지원보다는 합격 가능성을 높이는 안정적인 방향으로 설계할 것을 권고했다.
올해 정시는 수능 영역별 변별력 차이가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남 소장은 "대학별 수능 반영 비율과 가산점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합격예측 서비스를 통해 경쟁 관계에 있는 수험생들의 모의 지원 추이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며, "전년도 경쟁률 뿐만아니라 모집단위별 추가 합격자 비율인 충원율까지 꼼꼼히 체크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결제까지 마쳐야 접수 완료
진학사 관계자는 "원서접수 과정에서의 실무적인 실수를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원서를 저장만 하고 접수가 끝났다고 오해하는 사례가 매년 발생한다"며, "반드시 전형료 결제까지 완료해 수험번호(접수번호)가 생성된 것을 확인해야 최종 접수가 완료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4년제 대학의 경우 29일부터 31일까지 접수가 진행되며, 전문대학은 내년 1월 14일까지 이어진다. 대학별로 마감 날짜는 동일하더라도 마감 시간은 오후 5시, 6시 등 다를 수 있으므로 사전에 반드시 확인이 필요하다. 원서 결제 후에는 수정이나 취소가 절대 불가능하므로 결제 전 '내 원서 보관함' 단계에서 내용을 철저히 검토해야 한다.
또한, 수시모집 합격자는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 지원이 전면 금지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이중등록 금지 원칙에 따라 합격과 입학이 모두 취소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다만, KAIST나 UNIST와 같은 특별법 설립 대학은 예외적으로 정시 지원이 가능하다.
진학사 관계자는 "마감 임박 시간에는 접속자 폭주로 인해 결제 지연이나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며, "통합회원 가입과 공통원서 작성을 미리 마치고, 마감 1~2시간 전에는 여유 있게 접수를 마무리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기회균형 전형 등 별도의 증빙서류 제출이 필요한 경우 마감 기한 내 대학 도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면접이나 실기 등 향후 일정을 달력에 표시해 관리하는 꼼꼼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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