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AI 3대 강국 실현에 있어 핵심적인 주체인 AI 스타트업의 탄생과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청년 기업인들의 생생한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주요한 플랫폼 중 하나인 대학 내 창업 지원 공간에서 개최됐다.
본격적인 자유토론에 앞서 ‘청년 스타트업 특화 지원방향’을 주제로 건국대 창업지원본부 조재성 교수가 발제를 통해 AI 분야 초기 창업기업들의 주된 애로사항 및 필요 정부 지원책 등을 설명했다.
이후 토론에서는 모티프(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클라썸(AI 기반 학습 플랫폼), 실리코팜(AI 기반 생명과학 실험결과 예측 솔루션), 에스크잇모어(AI 기반 발표자료 생성 플랫폼), 플래닝고(AI·3D 기반 콘텐츠 제작 솔루션), 쭉(AI 기반 주문제작 솔루션), 그루누이(AI 기반 여행 데이터 분석 솔루션) 등 올해 창업한 스타트업부터 창업 8년차에 접어든 기업까지 다양한 업력의 청년 대표들이 참석해 각 사의 창업스토리 및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필요한 정책적 지원사항 등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현장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 지원 인프라와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건국대학교 창업지원본부와 벤처투자사인 서울대기술지주, 초기 스타트업 보육·육성 및 초기 투자 등을 지원하는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등 전문가들도 참여해 AI 분야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과제 등을 발굴·제안했다.
류 차관은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이 AI 혁신의 엔진이자 경제 도약을 이끌 핵심 동력”이라며, “AI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인 청년들이 마음껏 창업에 도전하고 세계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폭넓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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