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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교육청, 광산고 신축 공사 착공...2027년 3월 개교 목표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2 17:13

수정 2025.12.22 17:13

광산구 과밀학급·원거리 통학 개선 기대
광주광역시교육청<사진>이 오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광산고 신축 공사에 본격 나섰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광주광역시교육청<사진> 이 오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광산고 신축 공사에 본격 나섰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교육청이 오는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광산고 신축 공사에 본격 나섰다.

광주시교육청은 22일 광산구 하남동 135번지에서 이정선 교육감, 강기정 광주시장, 명진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가칭)광산고 신축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산고 신설은 광산구 지역 숙원 사업으로, 학령 인구 감소라는 국가적 흐름 속에서 학교 신설을 위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는 것이 가장 큰 숙제였다.

시교육청은 광산고 설립에 대한 지역민의 염원이 큰 점을 고려해 지난 2022년부터 교육부와 꾸준히 협의하고 '광산구 고등학교 신설 TF'를 구성해 가동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펼쳐왔다.

특히 이 과정에서 폐교부지를 활용해 300억원 미만 사업비로 학교를 설립할 경우,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면제와 총사업의 용지비 제외 등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 규칙과 지침 개정을 이끌어 냈다.


광산고는 총 293억원을 투입해 지상 4층, 연면적 8559㎡ 규모로 설립돼 오는 2027년 3월 개교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광산고가 문을 열면 고등학교 과밀 학급과 원거리 통학 문제 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산고가 문을 열면 광산구 교육 환경 불균형에 대한 민원이 해소되고, 교육 수요자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오는 2027년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