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서울서 롯데타워 다음으로 높은 건물, 어디에 지어지나 보니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2 18:13

수정 2025.12.22 20:10

삼표, 성수 옛 공장 부지에 79층 건물 건립
삼표그룹 성수 프로젝트 조감도 삼표그룹 제공
삼표그룹 성수 프로젝트 조감도 삼표그룹 제공
삼표그룹이 옛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에 미래형 업무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완공 시 롯데월드타워(123층)에 이어 서울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물이 될 전망이다.

삼표그룹은 서울 성수동 옛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에 최고 79층 규모의 미래형 업무복합단지 개발을 위한 '성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시는 제19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서울숲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및 삼표레미콘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로써 1977년 가동을 시작해 2022년 8월 철거된 옛 삼표레미콘 성수공장 부지는 초고층 복합시설로 재탄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삼표그룹은 서울시의 사전협상제도를 통해 해당 부지를 업무와 주거, 상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미래형 업무 중심지 조성을 위해 업무시설 비중을 35% 이상으로 설정하고, 주거시설은 직주근접 강화를 위해 40% 이하로 도입한다.

서울숲 일대 교통혼잡 해소를 위한 기반시설 개선도 추진된다. 아울러 서울시가 계획 중인 스타트업 지원 공간 '유니콘 창업 허브'가 들어서고, 성수 부지와 서울숲을 연결하는 입체 보행공원도 조성한다.


이로써 삼표그룹은 성수 프로젝트를 통해 업무와 주거, 상업시설은 물론 호텔 등 숙박 기능을 아우르는 글로벌 미래형 업무복합단지를 직접 개발·운영하게 됐다. 이 프로젝트는 삼표그룹 신성장 전략을 주도하는 핵심 사업으로, 향후 도심형 복합개발 운영 모델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성수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로드리고 빌바오 삼표 사장은 "건설기초소재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 실현을 통해 새로운 도시의 미래를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래 기자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