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선물 받고 안 쓰는 영화 상품권… ‘비단 팝팝’서 카페 상품권으로 교환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2 18:38

수정 2025.12.22 18:37

디지털상품권 거래 플랫폼 열어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Bdan)이 공식 캐릭터 '비바부(VIVABU)' 비단 제공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비단(Bdan)이 공식 캐릭터 '비바부(VIVABU)' 비단 제공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Bdan·비단)는 혁신적인 디지털 상품권 거래 플랫폼 '비단 팝팝(POPPOP)'을 정식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비단은 이날 개최된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 2025(BWB2025) 콘퍼런스에서 기존 상품권(기프트카드) 서비스를 넘어 사용자의 손해 없이 자유로운 교환이 가능한 비단 팝팝 애플리케이션을 공개했다.

비단 팝팝은 소비자들이 가장 활발하게 거래하는 식음료, 영화, 도서, 마트, 호텔 등 40개 인기 브랜드, 2000여종의 상품권을 수수료 등 비용 없이 교환할 수 있는 상품권 거래 플랫폼이다.

비단 팝팝은 기존 다른 서비스와 달리 '상품권 교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팝팝을 통해 상품권을 구매한 사용자는 다른 브랜드 상품으로 교환하거나 재선물할 수 있다.

만기 시에도 수수료 차감 없이 100% 가치가 보존된다.

또 구매하거나 선물 받은 여러 장의 소액 상품권을 모아 고액권으로 교환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예를 들면, 2만원권 치킨 상품권 5장을 10만원권 백화점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선물을 받고도 사용하기 어려웠던 소액 상품권들을 원하는 다양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고, 거래되는 상품권의 가치도 무한대로 확장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비단은 이 서비스가 국내 상품권 거래 서비스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단은 기술벤처기업 엑시노와 함께 비단 팝팝 서비스를 운영한다.
비단은 사업 운영 및 마케팅 등 서비스 운영을, 엑시노는 기술 지원 등을 담당한다.

김상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대표는 "비단 팝팝 하나로 모든 상품권의 결제, 교환, 선물까지 자유롭게 거래하는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면서 "내 자산의 무한한 확장을 경험할 수 있는 획기적인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단 팝팝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와 iOS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