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박나래, 업무상 횡령 혐의로 전 매니저들 추가 고소

김희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3 05:20

수정 2025.12.23 05:20

[서울=뉴시스] 박나래 /사진=뉴시스
[서울=뉴시스] 박나래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방송인 박나래가 공갈 혐의에 이어 횡령 혐의로 전 매니저들을 추가 고소했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박나래 측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전 매니저 2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 지난 5일 이들을 공갈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추가 고소를 한 것이다.

박나래 소속사 앤파크 관계자는 지난 6일 "전 매니저가 개인 법인을 세웠으며 해당 법인에 에이전시 비용 명목으로 일부 자금이 빠져나간 것을 확인했다"며 횡령 혐의로 추가 고소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도 지난 5일 특수상해,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박나래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박나래는 그 밖에도 '주사 이모' 등으로부터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논란으로 현재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갑질 의혹 폭로 이후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 간의 고소전이 이어지면서, 이들의 사건은 각각 강남경찰서와 용산경찰서에서 수사 중이다.
또한 ‘주사이모’ 등 불법 의료 행위와 관련해서도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아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