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미 국토안보부, 자진 출국 불체자 연말까지 3000달러 보너스 제공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3 07:40

수정 2025.12.23 07:39

지난 2024년 9월22일(현지시간) 미국과 멕시코 접경 지역인 캘리포니아주 허쿰바 핫 스프링스에서 국경을 넘은 콜롬비아인들이 사막을 걸어가고 있다.AFP연합뉴스
지난 2024년 9월22일(현지시간) 미국과 멕시코 접경 지역인 캘리포니아주 허쿰바 핫 스프링스에서 국경을 넘은 콜롬비아인들이 사막을 걸어가고 있다.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미국 국토안보부가 올해 안에 자진해서 출국하는 불법 체류자들에게 3000달러(약 444만원)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미 국토안보부는 지난 5월 자진 출국자들에게 1000달러를 지급하는 계획을 공개했으며 이번에 3배로 ‘출국 보너스’를 인상하기로 했다.

저널에 따르면 보통 불법 이민자 1명을 구속과 구금, 출국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이 평균 1만7121달러(약 2530만원)로 추정되고 있다.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은 자진해서 출국하지 않는 불법 체류자들은 구속될 수 있으며 영구 입국 금지 조치를 받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토안보부는 수만명이 미 정부 앱을 이용해 자진해서 출국에 필요한 무료 항공권을 발급 받고 출국 명령 위반으로 인한 벌금을 면제받았다고 밝혔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