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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바글로벌, 미국·유럽 마진 개선 가시화…주가 바닥 통과-교보證

임상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3 09:34

수정 2025.12.23 09:59

달바 제품 이미지. 달바글로벌 제공
달바 제품 이미지. 달바글로벌 제공

[파이낸셜뉴스] 교보증권은 23일 달바글로벌의 미국과 유럽 매출 상승 및 마진 개선이 가시화됐다며 주가가 바닥을 통과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달바글로벌의 4·4분기 연결 매출액은 1400억원, 영업이익은 248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1%, 84% 증가해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내년은 미국·유럽 오프라인 비중 확대에 따른 점진적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4·4분기 해외 매출액은 90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할 전망이다. 일본과 러시아 모두 견조한 증가세를 기록했으나, 북미 지역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7% 오른 269억원으로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권 연구원은 “북미 지역의 오프라인 채널 얼타는 10억원, 코스트코는 30억원 매출로 인식되며 미국 내 오프라인 비중은 20%까지 상승할 전망”이라며 “유럽·아세안도 분기별 증가 흐름이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내년은 미국과 유럽 매출·마진율 개선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구간이라고 봤다.
권 연구원은 “현재 기업 간 거래(B2B) 비중이 높은 일본과 러시아는 20~30% 후반의 견조한 이익률을 시현하는 반면 북미는 한 자릿수 이익률, 유럽은 소폭 적자를 기록 중”이라며 “4·4분기 북미 내 B2B 비중이 20%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