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강원TP, 기술 닥터제 통해 도내 26개 기업 밀착 지원 성과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3 09:43

수정 2025.12.23 09:43

강원테크노파크 전경.
강원테크노파크 전경.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테크노파크(이하 강원TP)는 산업기술단지 거점 기능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기술닥터제’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 26개사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1대 1 맞춤형 기술·경영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기술닥터제는 기술사업화, 수출, 마케팅, 경영, 투자(IR) 등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기술닥터)가 직접 기업을 방문해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기본 컨설팅 3회를 중심으로, 기업 수요에 따라 심화 컨설팅 2회를 추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번 사업에는 강원도내 26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이 중 17개 기업은 심화 컨설팅까지 연계 지원을 받았다.

컨설팅 분야는 기술사업화(38%)와 수출(29%)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마케팅과 경영, 투자 분야까지 폭넓게 지원이 이뤄졌다.



특히 현장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매출 증가, 수출 확대, 고용 창출, 특허·인증 확보 등 실질적인 성과가 다수 도출됐다.

식품과 바이오, 의료기기, 화장품, ICT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매출 최대 100% 증가 예상, 신규 고용 창출, 해외 바이어 발굴 및 수출 계약 기반 마련, 특허 출원·등록 및 기술이전 성과 등이 이어지며 기술닥터제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사업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참여기업 전원이 ‘만족 이상(100%)’으로 응답했으며 기술닥터 매칭 만족도 역시 매우만족 73%, 만족 27%로 나타났다. 또한 컨설팅이 향후 매출 등 경영 성과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도 100%로 집계, 기업 체감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허장현 강원TP 원장은 “기술닥터제는 단기 성과에 그치지 않고 기업의 지속 성장을 이끌어내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성장 단계와 산업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밀착 지원을 강화해 지역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