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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일주재단, 그룹홈 아동·청소년에 학업용 PC 53대 지원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3 09:37

수정 2025.12.2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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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재단 장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14년째 운영
김민수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사장(오른쪽 두번째)이 23일 서울 종로구 재단 사무국에서 열린 ‘그룹홈 아동∙청소년을 위한 학업용 PC 전달식’에서 그룹홈 시설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광그룹 제공
김민수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사장(오른쪽 두번째)이 23일 서울 종로구 재단 사무국에서 열린 ‘그룹홈 아동∙청소년을 위한 학업용 PC 전달식’에서 그룹홈 시설장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태광그룹 제공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은 전국 그룹홈(아동·청소년 공동생활가정) 53곳에 약 5000만원 상당의 학업용 PC 53대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재단의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한 그룹홈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PC 본체와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등 온라인 학습에 필요한 장비 일체를 지원했다.

일주재단은 학습 취약계층의 교육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이번 PC 지원을 기획했으며, 그룹홈 아동∙청소년들이 비대면 학습 환경에 원활히 적응하고 자기 주도 학습 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주재단은 2012년 장학생 재능나눔 활동으로 그룹홈 아동∙청소년을 위한 학습지도 멘토링을 시작한 뒤 14년간 꾸준히 교육격차 해소에 힘써왔다.
이러한 활동은 복지시설 아동∙청소년들의 학습의지 제고와 진로 탐색에 실질적 효과를 거뒀으며, 2014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희망 멘토링 부문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며 공로를 인정받았다.

일주재단은 올해 PC 지원을 포함해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 연말 선물 및 동계 물품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그룹홈 아동∙청소년들의 학습 환경 개선과 정서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김민수 일주학술문화재단 이사장은 “재단 장학생들과 그룹홈이 함께 걸어온 10여 년의 멘토링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멘토와 아동∙청소년 모두의 성장을 이끈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이번 PC 지원이 그룹홈 아동∙청소년들의 온라인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