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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폭파, 김현지 위해 가할 것" 협박 글…경찰 수사 착수

뉴스1

입력 2025.12.23 13:51

수정 2025.12.23 13:51

서울 종로구 청와대 전경. (뉴스1 DB) 2025.6.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 종로구 청와대 전경. (뉴스1 DB) 2025.6.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용인=뉴스1) 김기현 기자 = 청와대와 대통령실, 대통령 관저 등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온라인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대한민국 대통령실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 작성자는 폭파 일시를 이날 오후 6시로 예고하며 서울 종로구 청와대와 용산구 대통령실, 대통령 관저 등을 주요 대상으로 지목했다.

아울러 청와대 등을 폭파한 후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에게 위해를 가하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


현재 이 글은 삭제된 상태다.



같은 날 목격자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인터넷 프로토콜(Internet Protocol, IP) 추적에 나서는 등 해당 글 작성자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초기 단계여서 별다른 진척은 없는 상황"이라며 "IP 추적 등을 위한 영장을 발부받을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