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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신용보증기금과 생산적 금융 위해 1500억원 공급

이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3 14:46

수정 2025.12.23 14:44

iM뱅크(아이엠뱅크)와 신용보증기금은 23일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은행 본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패키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왼쪽)과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M뱅크 제공
iM뱅크(아이엠뱅크)와 신용보증기금은 23일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은행 본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패키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왼쪽)과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iM뱅크 제공
[파이낸셜뉴스] iM뱅크(아이엠뱅크)와 신용보증기금은 23일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은행 본점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패키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통한 지역전략산업 육성 및 생산적 금융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지난 10월 iM금융그룹 차원에서 발표한 '향후 5년간 생산적 금융 총 45조원 공급' 일환으로 추진됐다.

iM뱅크와 신용보증기금은 약 1500억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을 지역사회에 공급한다. iM뱅크는 신용보증기금에 특별출연금 50억원과 보증료 지원금 3억4000만원을 출연한다.

1500억원 상당의 생산적 금융 지원은 '생산적 금융지원 패키지'를 통해 시행된다.

'성장단계별 지원' 분야와 '기업유형별 지원' 분야 등 두 개 분야에서 총 5개 세부 보증으로 진행된다.

iM뱅크 관계자는 "생산적 금융지원 패키지는 광범위한 대상 기업을 망라해 기업의 업력·규모·영위산업·사업현황 등을 포괄적으로 고려해 패키지 내 가장 적합한 보증을 추천해 적시 기업자금을 지원한다"며 "iM뱅크의 보증료 지원과 금리우대, 신용보증기금의 보증비율 우대 등을 적용해 기업의 금융비용을 경감하고 안정적 기업 성장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출시됐다"고 말했다.

'성장단계별 지원'은 창업 후 10년 이내 초기 스타트업부터 중소, 중견기업에 이르기까지 기업의 성장단계별 적시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기업유형별 지원'은 지역기반산업 영위기업 및 지방이전 중소기업, 무탄소 에너지 관련 기술 보유기업 및 발전사업자, 사회적 경제기업, 신성장동력산업 영위기업, 수출기업 등 사회적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중점 육성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운전 또는 시설자금을 지원한다.

대출신청은 가까운 신용보증기금 영업점의 보증상담 및 보증심사 후 가능하다. 보증승인이 나면 iM뱅크 지정 영업점에 방문해 대출약정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황병우 iM뱅크 은행장은 "이번 특별출연 및 신상품 출시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장과 지역경제로의 자금순환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앞으로도 생산적 금융 확산에 iM뱅크가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