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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부행장 절반 이상 교체..."소비자보호·생산적금융 집중"

서지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3 15:02

수정 2025.12.23 14:56

금융소비자보호 박장순 부행장
기업금융 엄을용 부행장
지난 6월 25일 서울 시내에 위치한 NH농협은행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뉴스1
지난 6월 25일 서울 시내에 위치한 NH농협은행 앞으로 시민이 지나가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이 전체 부행장 16명 중 절반이 넘는 9명을 전격 교체하고 업무 분장에 나섰다.

23일 NH농협은행이 조직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지속 성장을 위한 경영체계를 본격 가동하기 위해 부행장 교체 및 업무분장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내년 1월 1일부터 △경영기획 임세빈 수석부행장 △금융소비자보호 박장순 △AI데이터 김주식 △테크사업 박도성 △테크솔루션 겸 디지털 정동훤 △정보보호 정태영 △개인금융 박현주 △기업금융 엄을용 △GIB(글로벌투자금융) 민병도 △농업·공공금융 이영우 △여신심사 김성훈 △리스크관리 양재영 △투자상품 겸 경영지원 박현동 △자금시장 이상선 △NH카드분사 이정환 △준법감시인 이재홍 부행장이 각 부문장을 맡는다.

박장순 부행장은 영업점 현장경험과 감사부서의 실무 경력을 골고루 갖춰 소비자보호 기조 강화 속에서 고객 불편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고 제도적 안전망을 구축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엄을용 부행장은 풍부한 영업점 경험을 갖춘 현장 전문가로 생산적 금융 기조에 맞춰 신속한 의사결정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NH농협은행은 "이번 업무분장을 통해 소비자 보호와 생산적 금융을 양 축으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