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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장학회, 장학생들과 연탄 배달 봉사활동 실시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3 15:19

수정 2025.12.2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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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취약계층 10가구에 연탄 3000장 배달
천만장학회 장학생들이 '따뜻한 학온동 만들기 프로젝트'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만장학회 제공
천만장학회 장학생들이 '따뜻한 학온동 만들기 프로젝트'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천만장학회 제공

천만장학회는 23일 광명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장학생 40여명이 참여한 ‘따뜻한 학온동 만들기 프로젝트’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따뜻한 학온동 만들기 프로젝트’는 천만장학회가 2023년부터 이어오고 있는 장학 연계 사회공헌활동으로, 장학생들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며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장학생들이 사회에 공헌하는 따뜻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의미가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장학생들은 경기도 광명시 학온동 10가구에 연탄 3000장을 나르며 이웃과 직접 소통하고 공동체의 가치를 몸소 체험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장학생은 “연탄 한 장이 겨울철 생활에 얼마나 중요한 에너지원인지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며 “학업 지원을 받는 장학생으로서 지역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지 고민해보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1987년 고 이천득, 이만득 현 삼천리그룹 회장 형제가 설립한 천만장학회는 현재까지 약 3300여명의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후원하며 미래 인재를 육성해 왔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