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김제=강인 기자】 전북 김제시 벽골제 생태농경원에 방치된 웅덩이가 생태습지로 새롭게 태어났다.
김제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공모를 통해 사업을 진행했고 최근 개방했다고 23일 밝혔다.
생태습지 복원은 생물다양성을 증진하고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하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논 습지의 가치를 제고하고 수서곤충과 소형어류 등의 개체를 늘려 건전한 먹이사슬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벽골제와 연계를 통해 교육 기능을 확대해 자연학습·휴식공간 등 생태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벽골제 생태농경원의 둠벙이 생태습지로 거듭나 지역의 새로운 생태관광 자원이 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생태계 복원을 위해 계속 힘써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