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트로트 가수 김희재의 공식 팬클럽 ‘김희재와 희랑별’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성금 2989만원을 기부하며, 사랑의열매 팬클럽 기부 프로그램인 ‘착한 팬클럽 골드’에 가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팬카페를 통해 진행된 온라인 모금을 통해 마련됐다. 사랑의열매 연말연시 집중 모금 캠페인인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성금으로 전달됐다.
‘착한 팬클럽’은 사랑의열매가 2023년 론칭한 팬클럽 전용 기부 프로그램으로, 3000만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3년 이내 납부를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누적 기부 금액에 따라 그린(3000만원 이상), 실버(5000만원 이상), 골드(1억원 이상)로 구분된다.
‘희랑별’은 착한팬클럽 1호 가입 팬클럽으로, 이번 기부를 통해 3년 이내 누적 1억원 이상 기부 요건을 충족하며 골드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이 팬클럽은 2021년 김희재의 첫 싱글앨범 발매를 기념한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생일과 희망 나눔 캠페인 등을 계기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까지 사랑의열매에 전달한 누적 성금은 2억원에 달한다. 김희재 역시 데뷔 1주년 기념 기부를 시작으로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오며, 팬클럽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고 있다.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은 “‘희랑별’은 단발성 기부가 아닌 여러 해에 걸쳐 나눔을 실천해 온 팬덤의 모범적인 사례”라며 “착한 팬클럽 골드 가입은 팬과 아티스트가 함께 쌓아온 신뢰와 지속성이 만들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고 말했다.
한편, 김희재는 지난 9월 발라드 곡으로만 구성된 미니앨범 ‘희스토리(HEE’story)’를 발매한 이후 전국투어 콘서트 ‘희열(熙熱)’을 통해 팬들과 만났다. 내년 1월 24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앵콜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rsunjun@fnnews.com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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