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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링거 의혹' 전현무, 9년전 진료기록부 꺼냈다[공식]

신진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3 17:47

수정 2025.12.23 18:36

방송인 전현무가 23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우리들의 발라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방송인 전현무가 23일 오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열린 '우리들의 발라드'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개그맨 박나래의 '주사 이모' 여파로 방송인 전현무가 10년 전 진료기록부를 공개하며 불법 의료 행위 의혹을 부인했다.

최근 전현무가 차 안에서 링거를 맞는 모습이 담긴 방송 화면이 재조명되자 당시 링거 투약이 적법한 진료 절차에 따른 것인지 확인해달라는 내용의 진정이 국민신문고에 접수됐다.

23일 소속사 SM C&C는 "본 사안은 약 9년 전의 의료 행위에 관한 내용으로, 당사자가 직접 병원을 방문해 기록을 발급받는 절차가 필요했다"고 추가 입장을 전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2016년 진료기록부 사본'에 따르면 전현무는 지난 2016년 1월 14일, 1월 20일, 1월 26일에 병원에서 정식으로 진료를 받았다. '해당병원 수입금 통계 사본'을 통해 해당 치료가 정식 진료에 따른 비용 처리였다는 점을 알렸다.


또 '의료물 폐기 방법'과 관련해 2016년 1월 20일 수액 처치 후, 사전에 의료진에게 안내받은 대로 1월 26일 병원 재방문시 보관하고 있던 의료폐기물을 반납했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해당 진료는 인후염·후두염·위식도역류 등의 진단에 따른 항생제, 소염제, 위장약 중심의 치료였으며, 수액은 치료를 보조하기 위한 의료 행위의 일환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다시금 강조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