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비 9200억원…18.1㎞ 신설, 1개 정거장 추가
국토교통부는 24일 '호남선 고속화(가수원~논산)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최종 확정·고시했다. 총 사업지는 약 9200억원이다. 신설되는 노선은 18.1㎞이며 정거장은 1개가 추가로 신설된다.
이번 사업은 대전 가수원역에서 논산역까지의 굴곡진 노선을 직선화하고, 기존 노후 시설을 정비해 250㎞/h의 고속 주행이 가능한 선로로 개량하는 국책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수십만 명에 달하는 입소 장병들과 가족 등 면회객들은 보다 빠르게 논산훈련소로 이동할 수 있게 되며 훈련소 인근의 도로 정체도 일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또 해당 사업 구간을 운행하는 KTX의 운행 시간이 기존 대비 약 14분가량 단축될 예정이다.
going@fnnews.com 최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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