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세정그룹, 세정타워에 장애인자립시설 지원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3 18:41

수정 2025.12.23 18:40

매년 3500만원 상당 임대료 기부
지역사회와 상생에 공실문제 해소
23일 부산 금정구 구서동에 위치한 세정타워에서 열린 세나장애인직업재활센터 입점 개소식에 참석한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왼쪽 네번째), 백종헌 국회의원(왼쪽 다섯번째) 등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세정그룹 제공
23일 부산 금정구 구서동에 위치한 세정타워에서 열린 세나장애인직업재활센터 입점 개소식에 참석한 박순호 세정그룹 회장(왼쪽 네번째), 백종헌 국회의원(왼쪽 다섯번째) 등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세정그룹 제공

세정그룹은 23일 부산 금정구에 위치한 구서 세정타워에서 장애인 재활과 사회적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세나장애인직업재활센터 입점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건축된 세정타워는 구서IC 초입에 위치한 지하 1층, 지상15층 규모의 금정구 랜드마크다. 이번에 세나센터가 입점하는 7층은 면적 387㎡(117평)로 지역사회 장애인 재활과 자립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새롭게 활용될 예정이다.

세정은 세나센터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 매년 3500만원 상당의 임대료 일부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센터는 비용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공간을 확보하게 돼 장기적으로 장애인 자립과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지원은 영리법인 건물에서 단순히 더 비싼 임대료를 통한 고수익을 쫓는 대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사회적 자립과 상생을 실천한다는 취지다.
특히 부동산 과잉 공급으로 인한 공실 문제와 지역사회의 지원 수요 사이의 공백을 메우는 효과적이고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