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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 민간사격장서 20대 실탄 맞고 사망…"관리부실 조사"(종합)

뉴스1

입력 2025.12.23 19:19

수정 2025.12.23 19:19

권총을(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권총을(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인천=뉴스1) 박소영 기자 = 인천의 한 민간 사격장에서 20대 남성이 실탄에 맞고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인천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4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민간 사격장에서 A 씨(21)가 실탄에 맞았다.

이 사고로 A 씨가 머리 부위를 크게 다쳐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질환을 앓고 있는 A 씨가 스스로 총을 발사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해당 민간 사격장에 영업 정지 조치를 내리고 운영상 과실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당시 사격장에는 안전관리자가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격 및 사격장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민간 사격장을 설치하려면 경찰서장이나 시도경찰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 관련 법 13조에 따르면 사격장 설치자는 심신상실자 등은 사격을 하게 해서는 안 된다.


사고가 난 사격장은 지하철역과 인접한 유명 쇼핑몰 바로 옆 상가에 입점해 있다. 온라인에는 해당 사격장을 '이색 데이트 장소'로 소개하는 글도 올라와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관리 부실 등의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일단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