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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톱7 결정전서 최정철과 '동률'…결과에 깜짝 [RE:TV]

뉴스1

입력 2025.12.24 05:31

수정 2025.12.24 05:31

JTBC '싱어게인4' 캡처
JTBC '싱어게인4' 캡처


JTBC '싱어게인4' 캡처
JTBC '싱어게인4'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공원이 톱 7 결정전에서 최정철과 동률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싱어게인4'에서는 세미파이널 '톱 7 결정전'이 펼쳐진 가운데 첫 번째로 공원, 최정철이 맞붙었다.

최정철이 공원을 지목했으며 '음색 장인'들의 대결이 궁금증을 유발했다. 먼저 최정철이 조용필의 '걷고 싶다'를 선곡했다. "이 곡이 딸아이에게 해주는 말처럼 느껴진다"라면서 "나중에 딸이 많이 자란 다음에 이 무대를 보면서 '아빠가 날 위해서 노래했구나' 알아줬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놨다.



무대 위에서 그가 섬세한 감정 표현과 안정적이면서도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감동을 줬다.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나뉘었다. 김이나는 "먼저 감사하다. 작사가로서 감사할 때가 있다. 이 가사가 어떤 표현이었는지 가창자가 표현해 줄 때 행복한데, 오늘 그랬다. 너무 잘 봤다"라고 호평했다. 백지영도 극찬했지만, 윤종신과 규현 등은 다소 아쉬워했다.

공원이 넬의 '한계'를 불렀다. 자신만의 음색을 뽐내며 몰입한 모습이 돋보였다. 심사위원들의 대체로 호평했다. 윤종신이 "이름을 부를 수 있어서 좋다"라면서 "그동안 라운드를 계속 보면서 느낀 건데 반주가 조용할 때가 좋다. 오늘 굉장히 인상적으로 들었다"라고 심사했다. 임재범 역시 "목소리가 너무 좋다. 본인이 가진 걸로 충분히 더 표현할 수 있으니까, 장점을 더 살렸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규현, 코드 쿤스트도 호평을 거들었다.

심사위원 투표 결과, 세미파이널 첫 번째 동률 '4 대 4'가 나왔다. 심사위원 회의를 통해 한 명이 올라갈지, 둘 다 패자부활전으로 향할지 궁금증을 유발했다. 심사위원끼리 팽팽하게 의견이 나뉘었고, 치열했던 회의 결과가 공개됐다.
윤종신이 "합의를 내기 쉽지 않았다"라며 "현재 (합격자가) 없다. 의견이 맞서서 패자부활전에서 다시 보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공원이 예상치 못한 결과에 깜짝 놀랐고, 최정철 또한 아쉬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