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 소통·공동체 운영 성과
국토부, 전국 6개 단지 선정
국토부, 전국 6개 단지 선정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공동체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2025년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최우수 관리단지로는 대전 유성구 대전 아이파크시티 1단지가 선정됐다. 이 단지는 입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GX 프로그램과 무료 문화강좌를 운영하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별도 소통 공간을 마련해 입주민 간 교류와 소통을 활성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입주민과 관리주체가 함께 참여하는 운영 구조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단지 내 공모전을 개최하고, 어린이 아나운서를 활용한 안내방송을 진행하는 등 참신한 방식으로 생활 갈등 완화에 나선 점도 모범 사례로 꼽혔다.
우수 관리단지로는 △용산 센트럴파크 아파트(서울 용산) △이편한세상 사하2차 아파트(부산 사하) △병점역 동문 굿모닝힐 아파트(경기 화성) △더힐 포레 4단지 아파트(경기 남양주) △밤섬 경남 아너스빌 아파트(서울 마포) 등 5개 단지가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12개 시·도가 추천한 21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서류 평가와 현장 평가를 거쳐 진행됐다. 평가 항목은 일반관리, 시설안전·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에너지 절약 등 4개 분야다.
김영아 국토교통부 주택건설공급과장은 "공동주택 관리는 입주민의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분야"라며 "입주민과 관리주체 간 협력과 소통을 바탕으로 한 우수 사례가 다른 단지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