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출퇴근 시간을 줄여주는 ‘직주근접’ 단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산업단지나 업무지구 인근 아파트가 꾸준한 관심을 받는 가운데, 경북 경산시에 위치한 ‘경산 아이파크’가 풍부한 배후수요와 합리적인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잔여 세대 공급에 나서 주목된다.
경산시는 경산1~4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화장품 특화단지, 경산 지식산업지구 등 총 8개의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어 직주근접 수요가 탄탄한 지역으로 꼽힌다. 경산시 자료에 따르면 관내에는 4,000여 개 중소기업과 3만 5,000여 명의 산업 인력이 상주하고 있다. 또한 10여 개의 대학과 경북테크노파크 등 다수의 연구기관이 포진해 산·학·연이 융합된 산업 최적지로 평가받는다.
단지는 경북 경산시 압량읍 부적리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9개 동, 전용면적 84~142㎡ 총 977가구 규모로 조성됐다. 지난 2021년 분양 당시 조기 완판을 기록했던 곳으로, 현재 부적격 사유 등으로 발생한 일부 해약 세대를 4년 전 분양가 그대로 공급하고 있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분양가가 치솟는 상황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는 점이 실수요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교통 환경도 우수하다. 대구 도시철도 2호선 영남대역이 반경 약 1.5km 거리에 위치하며, 경산IC와 화랑로 등을 통해 대구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대형 호재도 기다리고 있다. 지난 6월 대구광역시가 발표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에 ‘2호선 압량연장선’이 포함되면서 교통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 노선이 실현될 경우 영남대역에서 압량읍까지 연결돼 대구 도심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생활 인프라 역시 풍부하다. 영남대역 인근 중심상권과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 마트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마위지근린공원 등 쾌적한 녹지 공간도 인접해 있다. 교육 환경으로는 경산 압량초등학교와 압량중학교가 도보 통학권에 있어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의 선호도가 높다.
분양 관계자는 “경산 아이파크는 직주근접 입지에 교통 호재, 탄탄한 생활 인프라를 모두 갖춘 대단지”라며 “무엇보다 4년 전 분양가로 즉시 입주가 가능해, 실거주와 투자를 동시에 고려하는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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