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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민자고속도로 직원 대상 안전교육 확대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4 10:20

수정 2025.12.24 10:04

민자도로관리지원센터와 교육 인프라 공유 업무협약
지난 23일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열린 교육 인프라 공유 업무협약식에서 김형만 도로공사 인재개발원장(오른쪽)과 서종원 한국교통연구원 민자도로관리지원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로공사 제공
지난 23일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열린 교육 인프라 공유 업무협약식에서 김형만 도로공사 인재개발원장(오른쪽)과 서종원 한국교통연구원 민자도로관리지원센터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도로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가 민자고속도로 운영사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확대한다.

도로공사는 지난 23일 한국교통연구원 민자도로관리지원센터와 고속도로 전 구간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인프라 공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로공사가 보유한 교육 인프라와 노하우를 민간 부문으로 확대해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전 구간의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고속도로 안전교육 공동기획 및 운영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현재 전체 고속도로 5224㎞ 가운데 민자고속도로는 977㎞로 약 19%를 차지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도로안전교육센터를 활용해 민자도로 운영사를 대상으로 도로안전 역량 강화와 재난대응 훈련 등 체험형 맞춤 교육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현장 유지관리 분야 전문성을 갖춘 사내 전문강사가 연 4회 현장 순회교육을 실시해 사고 사례 중심의 실무 교육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김형만 도로공사 인재개발원장은 "교육 인프라 개방을 통해 고속도로 전 구간의 현장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