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도로관리지원센터와 교육 인프라 공유 업무협약
[파이낸셜뉴스] 한국도로공사가 민자고속도로 운영사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확대한다.
도로공사는 지난 23일 한국교통연구원 민자도로관리지원센터와 고속도로 전 구간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인프라 공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도로공사가 보유한 교육 인프라와 노하우를 민간 부문으로 확대해 민자고속도로를 포함한 전 구간의 안전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고속도로 안전교육 공동기획 및 운영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캠페인 등을 추진한다.
현재 전체 고속도로 5224㎞ 가운데 민자고속도로는 977㎞로 약 19%를 차지하고 있다.
또 현장 유지관리 분야 전문성을 갖춘 사내 전문강사가 연 4회 현장 순회교육을 실시해 사고 사례 중심의 실무 교육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김형만 도로공사 인재개발원장은 "교육 인프라 개방을 통해 고속도로 전 구간의 현장 안전관리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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