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애니메이션 알파블록스를 뮤지컬로 본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4 10:01

수정 2025.12.24 10:00

대교,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내년 1월 9일부터 3월 1일까지 초연
애니메이션 알파블록스를 뮤지컬로 본다


[파이낸셜뉴스] 대교는 내년 1월 9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가족뮤지컬 알파블록스'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뮤지컬 초연은 대교가 글로벌 인기 교육 애니메이션 '알파블록스(Alphablocks)'의 뮤지컬 공연 사업권을 확보함으로써 공연 전문 제작사 브러쉬씨어터와 협력해 준비했다.

'알파블록스'는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는 파닉스(Phonics) 기반 학습 애니메이션으로, 알파벳 캐릭터들이 서로 조합하며 단어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유익하고 흥미롭게 보여주는 교육 콘텐츠다.

대교 측은 "이번 뮤지컬은 국내 어린이들이 파닉스를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원작사의 감수와 대교 콘텐츠개발실 외국어개발팀의 검토를 거쳐 교육적 완성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가족뮤지컬 알파블록스'는 1월 9일부터 3월 1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초연된 후 전국 투어에 나선다.

이미 지난 11월 12일부터 시작된 공연 예매는 티켓링크와 NOL티켓 등 주요 예매처에서 아동·가족 부문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교 관계자는 "많은 사랑을 받았던 '넘버블록스' 뮤지컬에 이어 '알파블록스'까지 글로벌 교육 IP의 뮤지컬화를 지속하며, 교육과 문화가 결합된 경험을 확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양질의 글로벌 IP와 협력하여 아이들과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연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교는 앞서 수학 교육 애니메이션 '넘버블록스(Numberblocks)' 뮤지컬의 성공적인 흥행에 힘입어 글로벌 IP 기반 공연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알파블록스' 공연 사업권 확보를 계기로 향후 다양한 글로벌 IP와의 협업을 추진하며, '교육-공연-콘텐츠'로 이어지는 교육 문화 사업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