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아실에 따르면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가 적용된 지난 10월 20일부터 약 2개월간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 상위 5곳 중 4곳이 비규제지역 단지로 나타났다. 안양·평택·화성·파주 등의 순으로 10억원 미만 아파트 거래가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수도권 북부에서는 파주 운정신도시가 거래량 상위 지역으로 유일하게 꼽혔다.
교통여건 개선으로 파주 인구가 집중된 운정신도시는 인구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파주 운정신도시 인구는 지난해 11월 28만5036명에서 올 11월 30만1549명으로 1년 사이 1만6513명이 늘었다.
여기에 최근에는 운정신도시에 대형 복합쇼핑몰인 스타필드 빌리지가 개장되면서 생활 편의성도 개선됐다. 특히 스타필드 빌리지는 국내 최초로 아파트 단지 안에 들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스타필드 빌리지는 총 3413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더 운정' 단지 안에 조성돼 입주민들은 슬리퍼를 신고 쇼핑이 가능할 정도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경의선 운정역과 보행 데크로 연결돼 있다.
ljb@fnnews.com 이종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