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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S&P 사상 최고치에도 8만7000달러선 횡보 [크립토브리핑]

임상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24 10:56

수정 2025.12.24 10:55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비트코인이 24일 8만7000달러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뉴욕 증시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23일(현지시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과 다른 흐름이다.

글로벌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10시 40분 기준 전일대비(24시간 기준) 1.09% 내린 8만7000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 동안 0.13% 상승했다.

비트코인은 원화마켓에서 1억2900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 기준 한국 프리미엄은 1.20%다.

23일(현지시간)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31.30p(0.46%) 상승한 6909.79로 마감해, 지난 11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6901.00을 넘었다. 기술주 강세 속에 S&P500을 비롯한 뉴욕 증시 3대 지수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반면 가상자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증시의 경우 인공지능(AI) 거품 우려가 걷히면서 투자심리가 되살아났지만, 최근 가상자산 시장엔 뚜렷한 상승 재료가 없다는 분석이다.

투자심리도 얼어붙은 모습이다. 코인마켓캡이 제공하는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27로 ‘공포’를 나타냈다.
수치는 0부터 100사이를 나타내는데,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탐욕’ 상태로 해석된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은 전일대비 1.86% 내린 2961달러선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1.28% 하락한 1.87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yimsh0214@fnnews.com 임상혁 기자